[뉴스프라임] 서울시 '대형 빗물 터널' 재추진…침수 해결될까?

2022-08-11 27

[뉴스프라임] 서울시 '대형 빗물 터널' 재추진…침수 해결될까?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새로운 배수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울시에선 긴급대책으로 대형 빗물 터널 건설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폭우로 인한 피해를 막으려면 보완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관련 내용,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 모시고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폭우로 과거에 추진되다가 무산됐던 '대심도 빗물 터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종의 하수 고속도로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까요?

서울 양천 지역도 강남과 같은 저지대 지형인데 '빗물 터널'로 비교적 피해가 적었다고 하더라고요?

대심도 빗물 터널 공사는 규모가 큰 만큼 비용과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얼마나 걸릴까요? 도심에서 진행되는 공사는 변수가 많아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대심도 빗물 터널의 효용성은 어떻게 보세요? 일단 만들어지면 이렇게 폭우가 내릴 때도 침수 등 피해를 막을 수 있나요? 터널 관리비도 비싸 일각에서는 경제성을 높이려면 도쿄 터널처럼 우기 때가 아닌 평시에도 활용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이번 폭우에 압력에 못 이겨 뚜껑이 열린 맨홀 안으로 성인 2명이 빨려 들어간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맨홀 뚜껑에 보통 잠금장치가 있지 않습니까?

도로에 물이 가득 찬 경우 뚜껑이 열린 맨홀을 인지하기가 어려운데요.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요?

서울시가 앞으로 지하와 반지하는 주거 목적으로 전면 불허하고, 이미 허가한 반지하도 20년 안에 모두 없애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시세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수도권에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거주하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란 지적도 있는데, 폭우 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은 없겠습니까?

항아리형 지형인 탓에 비 피해가 컸다는 분석이 나오는 강남 지역은 어떻게 비 피해를 막을 수 있을까요? 이미 건물이 가득한 상황이라 수방 시설을 확충하기도 어려워 보이는데요?

다음 주 광복절 이후 또다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당장 피해를 줄일 방법이 없을까요?

기후 이변에 맞춘 도시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야 할까요?

#대심도_빗물터널 #하수고속도로 #양천지역 #빗물저류배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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